생각보다 안마기가 커서 처음에 좀 놀랐고 안마감이 생각보다 쎄서 놀랐어요.
후기에 발과 다리 부분이 다소 약다는 후기가 보이던데, 오우~~ 절대 절대 그렇지 않아요.
발바닥롤러 엄청 시원해서 대만 갔을 때 발마사지 받던 거 생각났고 이건 정말 넘 시원해서 강추요~~^^
그러나 아쉬운 점이라면 다른 부위보다 어깨와 종아리의 에어가 넘 쎕니다. 최고로 약하게 해도 쎄요. 우리집 기기가 유난한 것인지 이것 땜 as하려고 했는데, 기사님 여쭈어보니 에어세기가 최고로 약하게 맞췄는데도 세다면 더 약하게 조절되는 기기적인 방법은 따로 없다하더라고요. 부분 에어로 종아리 부분 아예 설정 안해도 되긴 한데 그건 또 아쉽고....
다른 코스는 에어강도 약으로 맞추면 괜찮은데 타이코스만큼은 딱 다리 잡고 펴주느라 그런지 최고약하게 에어강도를 맞춰도 종아리에어가 쎄게 잡혀서 중간에 악소리가 나요. 코스는 진짜 너무 시원하고 좋은데 말이죠.
그외 다른 자동코스는 에어를 약하게 하면 괜찮아요.
안마볼은 무릎 담요 깔고 안마하면 정말 시원하고 딱 알맞은 정도고요.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판서를 많이해서 어깨과 등 근육이 자주 뭉치고 딱딱하게 굳는데 이부위를 너무 시원하게 잘 풀어주는 게 좋아요. 어깨 등코스나 여성코스로 하면 어깨(특히 날개 등근육)가 싹 다 풀립니다.
강한 안마 좋아하시는 분들은 중독될 거 같고 저희집처럼 부드러운 안마 좋아하는 분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그럼에도 어깨 뭉친거 매일 싹 풀고 무중력으로 자동코스 잘 돌려 줄 때마다 이 가격에 이 기능들이 다 들어있는 게 신기할 정도로 가성비 좋은 안마기라는 생각 들어요.
고장 안나고 오래 썼음 좋겠습니다.